8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14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 진행 도중 오륜기 LED 조명이 제대로 켜지지 않는 실수가 벌어져 ‘옥에 티’로 남았다.
 
오륜기를 상징하는 다섯개의 눈꽃 조명이 차츰 꽃봉오리가 열리듯 펴지는 퍼포먼스에서 다섯번째 오륜기가 펼쳐지지 않았다. 이에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사륜기가 됐다고 황당해했고 다섯번째 오륜기가 상징하는 미국음모론이 등장하기도 했다.
 
   
▲ 사진출처=온라인 쇼핑몰 재즐
 
특히 미국 특별주문제품 온라인 쇼핑몰에는 펴지지 않은 소치올림픽 오륜기를 패러디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22.95달러에 판매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 ‘재즐’(Zazzle)은 이날 펴지지 않은 소치동계올림픽 오륜기 링 모습을 담은 디자인의 티셔츠 판매 페이지를 열었다.
 
해당 제품 이미지를 본 누리꾼들은 "아 미치겠다. 물 마시다가 코로 넘어갔어" "근데 안 펴진 눈꽃이 더 예쁘지 않았어?" "저작권은 러시아에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