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밀려 장 초반 1,920선을 내줬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2포인트(0.21%) 내린 1,918.3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탔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상승세를 반납, 하락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3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0억원, 71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이 500만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비차익이 248억원 순매도로 총 247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이 1.22% 오르는 가운데 음식료,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 운수창고, 통신, 증권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가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섬유의복, 전기전자, 건설, 금융, 보험, 서비스, 제조는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많다.
대장주 삼성전자 0.7% 하락하고 있고,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는 약보합세다.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도 2%대 약세다.
반면, LG화학이 1%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 POSCO, SK이노베이션은 강보합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20원 내린 1,072.1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보다 0.56%(2.88포인트) 오른 517.32에 거래되고 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