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전문업체와 제휴 통해 건강관리시 혜택 등 다양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보험사들이 헬스케어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업체와 손잡고 고객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시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 보험사들이 헬스케어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미디어펜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은 맞춤의학전문 헬스케어기업인 '디엔에이링크(DNA Link)'와 제휴를 통해 유전체 검사를 진행, 고객에게 유전체분석 서비스를 실시하고 개인의 유전형질에 대한 정보를 통해 맞춤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유전체 분석이란 개인의 고유한 DNA분석을 통해 환경적 요인을 제외한 미래의 유전적 건강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검사다. 분석을 통해 본인에게 내재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환경적 요인의 조절 등 개인 맞춤 관리를 통해 질병의 발생을 예방 혹은 지연시킬 수 있다. 

라이나생명은 본인의 고유 유전형질에 따른 위험도 분석을 통해 맞춤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온라인보험 브랜드 '올라잇(AllRight)'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면 월 2000원을 지급하는 '올라잇 페이백'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올라잇 페이백'은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회사 눔과 함께 개발한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올라잇 코치 앱의 만보기로 기록되는 걸음 수와 식사 기록 중 초록색 음식 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건강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월 15만포인트 이상 적립되면 다음 달에 2000원을 지급한다. 

한 걸음 당 1포인트, 초록색 음식 입력 시 하루 최대 2000포인트가 적립된다. 예를 들어 1개월 동안 매일 5000걸음 이상 걷고 건강한 초록색 음식을 하루에 한 번만 먹어도 충분히 15만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헬스케어 그린서비스(변액보험), 헬스케어 골드서비스(연금보험), 헬스케어 옐로우서비스(어린이보험), 헬스케어 핑크서비스(여성전용보험) 등 상품별로 특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헬스케어 골드서비스 중 하나인 워킹 리워드(Walking Reward)는 고객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 고객의 걷기 습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워킹 리워드는 전용 어플리케이션 또는 운동량 측정기기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일상생활 속 활동량을 측정하고 분석해 단계별 목표를 달성할 경우 상품 등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헬스케어 웨어러블 제조기업 직토(ZIKTO)와 제휴협약을 통해 '출퇴근 안심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걸음걸이와 자세 교정을 도와주는 스마트 밴드인 '직토워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직토m교통상해보험'의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한 것.

라이프플래닛은 4월 말까지 11번가에서 직토워크 구매 시 출퇴근 시간대 발생할 수 있는 교통재해를 집중 보장하는 라이프플래닛 교통상해보험에 1년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고객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보험사에서도 단순 보험상품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고객의 건가가치까지 증대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또한 이런 헬스케어를 통해 건강한 분들에게도 혜택을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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