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21일 관악구 신림동에 소재한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과 ‘장애아동을 위한 사랑의 차량 전달식’을 갖고 장애아동용으로 개조한 이동 차량 1대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차량기부는 효성나눔봉사단 발족 3주년을 맞아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의 어려운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은 장애가 있거나 장애 위험을 가진 영유아들이 사회적응 훈련과 감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효성은 지난 1월 임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행복나눔 저금통’ 성금으로 감각 치료용 교육보조재를 지원했고, 이번엔 기존 보유 차량의 노후화로 사회적응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차량을 지원한 것이다.

노재봉 효성나눔봉사단 단장(부사장)은 “효성나눔봉사단은 지난 3년 동안 정기적으로 뜻 깊은 활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효성나눔봉사단은 2013년 5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 신목종합사회복지관, 신목장애아어린이집, 아나율장애아어린이집 등 서울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4곳에서 직접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