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찾아가는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1일부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태블릿PC를 기반 방문 영업시스템인 '태블릿 브랜치(Tablet Branch)'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각각 5개 점포에서 시범 실시한다.

태블릿 브랜치는 은행 영업시간에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은행 직원이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방문해 태블릿PC로 금융상담을 진행한다.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신규 예금 ▲전자금융 신청 ▲신용대출 약정 등 은행의 주요업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신용카드 신청, 담보대출 신청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