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거나 돌아오는 사람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인천공항 여객 인원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일요일 인천공항을 오가는 승객이 18만9101명으로 역대 최고 여객 인원인 올해 2월 14일 18만1046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공항을 떠나는 승객은 9만6930명, 돌아오는 승객은 9만2171명이다.

공사는 애초 다음주 일요일인 이달 31일 19만1000여명이 공항을 이용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로서는 이날 역대 최대 기록이 수립된다고 해도 그날 다시 경신될 가능성이 크다고 공항공사는 설명했다.

이달 17일은 17만8984명이, 전날인 23일에는 17만8795명이 공항을 이용해 현재까지 각각 역대 2, 3위에 올라 있다.

한편 공사는 올 하계 성수기(이달 16일∼다음달 15일) 기간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을 542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객 예측치는 17만470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