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2주연속 상승...새누리당 지지도 반등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주 연속 하락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격차가 0.3%로 좁혀지면서 초박빙 선두다툼을 이어갔다. 

2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7월 3주차 주간집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3%p 내린 20.2%로, 조사에 포함된 6월 1주차 이래 처음으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가 0.3%p 초박빙으로 좁혀졌으나 8주 연속 선두 자리는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은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 등 영남과 호남, 20대와 40대, 60대 이상,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19일에 22.6%로 상승했고, 20일에는 19.4%로 하락한 데 이어 ‘외교행낭 친필 서신’ 논란이 있었던 21일에도 19.0%로 하락했다. 22일에는 19.8%로 올랐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3%p 하락한 20.2%로 마감됐다. 

문재인 전 대표는 1.0%p 상승한 19.9%로 반기문 사무총장에 불과 0.3%p 뒤쳐져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서울과 대구·경북, 30대와 40대, 더민주와 정의당 지지층, 중도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이는 8.27전당대회 당권 주자 관련 소식, 세월호 잠수사 故김관홍씨 유족 방문 보도로 언론노출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강연 정치’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서울 노원구와 아주대학교 등 ‘강연 정치’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0.6%p 내린 11.5%를 기록했으나, 3위를 유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에 찬성하는 등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6.5%로 4위를 유지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8.9전당대회 비박 당권주자 단일화’ 관련 보도로 언론노출이 급증하며 1.3%p 상승한 6.2%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1%p 내린 4.8%로 지난주 공동 5위에서 6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이어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4.3%로 7위, 새로 조사에 포함된 손학규 더민주 전 고문이 3.9%로 8위, 이재명 성남시장이 0.5%p 오른 3.4%로 9위, 김부겸 더민주 의원이 0.6%p 상승한 3.2%로 10위, 홍준표 경남지사가 0.1%p 오른 2.4%, 남경필 경기지사가 0.6%p 하락한 2.1%, 원희룡 제주지사가 0.2%p 오른 1.4%로 집계됐다. 이 밖에 ‘모름·무응답’은 1.9%p 감소한 10.2%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몽골 방문 등 외교행보, 사드 배치 결정으로 촉발된 ‘총리 감금 및 외부세력 개입 논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기습도발 가능성 등 안보 관련 보도가 급증하며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4%p 오른 31.4%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0.4%p 내린 25.9%로 2주 연속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사드 반대 온라인 필리버스터’를 전개하고 더민주·정의당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대여 공세에 나섰으나 0.7%p 하락한 15.2%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84%)와 유선전화(16%) 병행 전화면접, 스마트폰앱,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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