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25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져 최소 2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NBC뉴스와 CBS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지역의 나이트 클럽 ‘클럽 블루’에서 이날 새벽 12시 30분쯤(현지시각) 총격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 당시 나이트 클럽에서는 10대들의 파티 ‘틴 나잇(Teen night)가 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방송 WTSP는 리 카운티 경찰 당국이 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총격을 당했으며, 사망자 2명이 모두 남성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현장에서 총격 용의자 1명은 체포됐고, 1명은 달아났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나이트 클럽에서 30여발의 총성이 울렸으며, 나이트 클럽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총격이 발생하면서 클럽 안에 있던 사람들은 총격을 피해 나이트클럽 밖으로 쏟아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병원에서 출동한 구급자가 사상자들을 실어가는 가운데 곳곳에서 비명과 울음소리가 들렸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한편, 경찰은 나이트 클럽에서 5블럭 떨어진 곳에서 용의자를 체포해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