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파면됐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경향신문 기자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나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지난 22일 오후 대통령으로부터 ‘파면’ 발령을 받았다.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지난 19일 나 전 정책기획관에 대해 파면을 의결했다. 이에 교육부는 고위공무원 임용권을 가진 대통령에게 파면에 대한 임용 제청을 해 22일 공식적으로 파면 발령이 났다고 설명했다.
나 전 기획관이 파면 발령에 불복할 경우 30일 이내에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소청심사에서는 파면 결정이 그대로 유지될 수도 있고 징계 수위가 낮아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