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경기둔화와 주택매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6월 인구이동이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10%로 작년 같은 달보다 0.18%포인트 하락했다.

이와 관련, 통계청 이지연 인구동향과장은 "작년 주택매매가 활발했던데 대한 기저효과가 있는데다, 올 초부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도입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6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8만3천명) 감소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12년 6월(54만2천명) 이후 4년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 이동자 수는 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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