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자동차 경주 '포뮬러 원'(F1)을 운영하는 영국의 억만장자 버니 에클레스톤(85) F1 그룹 회장의 장모(67)가 브라질에서 납치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클레스톤 회장의 자산은 24억 파운드(약 3조 5700억 원)에 달한다. 

BBC 방송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에클레스톤 회장의 장모는 지난 22일 밤 상파울루에서 납치됐으며, 납치범들은 2천800만 파운드(약 417억원)의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브라질에서 납치범들이 요구한 몸값으로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를 앞둔 브라질에서 치안 우려가 더욱 커진 상태다.

납치범들은 이를 파운드화로 가방 네 개에 담아 전달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파울루 경찰과 에클레스톤 회장 측은 보도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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