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대구시 북구 매천동에서 분양 중인 '북대구 한신더휴'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경쟁률은 직전 분양단지에 비해 4분의 1수준이어서 청약열기가 한풀 꺽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한신공영(회장=최용선)이 선보인 '북대구 한신더휴' 2개 단지 1순위 청약에서 모두 1,481세대 모집에 1만여 명이 신청, 평균 7.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순위 내 마감했다.

   
▲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한신공영(회장=최용선)이 선보인 '북대구 한신더휴' 2개 단지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7.23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아파트투유


1단지는 평균 7.28 대 1, 2단지는 7.16 대 1 등이었다. 

청약 경쟁이 가장 치열한 주택형은 2단지 전용 101㎡로서 31.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청약성적은 앞서 대구에서 분양한 단지보다 저조한 수준이다.대구시 최근 청약성적은 지난달 수성구에 분양한 '시지 서한 이다음 3차'로서 평균 30 대 1을 기록했다. 북구는 1년 6개월 전에 북구 태전동에서 선보인 '협성휴포레 강북'으로 33 대 1이었다.

'북대구 한신 더휴'의 3.3㎡ 당 분양가는 965만원으로 '협성휴포레 강북'에 비해 130만원 높았다. 한신 더휴의 전용 84㎡의 기준층 분양가는 3억3730만원이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협성 휴포레 강북'의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3억830만원(19층)으로 분양 당시 보다 9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북대구 한신 더휴'의 같은 주택형의 분양가(3억3730만원)으로 협성휴포레에 비해 2900만원 높았다. 특별청약 성적이 저조한 배경이다.

대구 지하철 3호선 초역세권이 강점이 '북대구 한신더휴'는 전용면적 69㎡, 84㎡, 101㎡ 등 3개 주택형이 1602가구 들어서는 대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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