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29일 새벽 또다시 난수(亂數)방송을 내 보냈으며, 그 내용은 지난 15일과 같았다고 통일부가 이날 밝혔다.
난수방송은 아나운서가 숫자와 단어 등을 조합한 암호 형식을 방송하는 것으로 북한이 남파간첩에게 지령을 내릴 때 사용해왔다. 북한은 지난 2000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난수방송을 중단했으나, 16년만인 지난 6월24일 재개한 뒤 이달 15일에 이어 29일에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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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이 29일 새벽 또다시 난수(亂數)방송을 내 보냈으며, 그 내용은 지난 15일과 같았다고 통일부가 이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29일 새벽에도 난수방송을 한 것으로 통일부가 파악하고 있다. 이에 앞서 7월15일과 6월24일에도 방송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7월15일과 29일의 방송 내용은 같았으며, 6월 방송 내용은 조금 달랐다”고 설명했다.
박 부대변인은 ‘난수방송을 재개한 북한의 의도’를 묻는 질문에 “여러가지 해석을 할 수 있고 추측도 있으나, 이 자리에서 북측의 의도를 예단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북한이 이런 구태의연한 행태를 빨리 지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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