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8말9초' 틈새시간에 대한 긴급 프로모션 진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국내 저가항공사(LCC)업계가 여행객의 수요가 주춤한 늦여름 기간을 겨냥해 판매 증진을 위한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9월 1일부터 탑승 가능한 ‘8말9초’ 틈새 기간에 대한 긴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제주항공은 9월 1일부터 탑승 가능한 ‘8말9초’ 틈새 기간에 대한 긴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제주항공


편도 항공권 총액운임을 기준(유류할증료 및 항공시설사용료 포함)으로 △괌 16만5700원부터 △사이판 12만1000원 △필리핀 세부와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4만3000원부터 △후쿠오카 4만80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노선별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나 모바일 웹 또는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8월 중순 이후로는 여행객 쏠림현상이 일시적으로 주춤하고, 추석연휴 기간에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겹치면서 8월 말~9월 초 여행수요가 상대적으로 여유가 생겨 이 같은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17일부터 9월 30일까지(연휴 제외) 여행할 수 있는 여름철 동남아 지역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대상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마카오, 방콕, 다낭, 비엔티안 4개 노선이며, 다음달 6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편도 총액운임은 △마카오 9만8000원 △방콕 14만8000원 △다낭 15만8000원 △비엔티안 15만8000원부터다.

   
▲ 이스타항공은 항공 동맹체(얼라이언스) 가입을 기념해 31일까지 홍콩, 중국노선 항공권을 특가로 내놓는다./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항공 동맹체(얼라이언스) 가입을 기념해 31일까지 홍콩, 중국노선 항공권을 특가로 내놓는다. 탑승기간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이며, 편도 기준 총액운임 △홍콩 12만3000원 △지난 7만9000원), △청주~선양 8만9000원 △청주~푸동 7만9000원 △청주~옌지 11만9000원 △청주~하얼빈 8만9000원 △청주~다롄 6만9000원 △청주~닝보 9만9000원 등이다.

에어부산은 8월 휴가철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8월 오사카와 도쿄를 여행하는 승객에게 간사이공항과 오사카 시내를 40분 내로 연결하는 쾌속 난카이 철도 티켓을 약 3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한다. 나리타공항과 도쿄 시내를 한 시간 내로 연결하는 스카이라이너는 10% 할인해준다.

또 8월 한 달 간 국제선 노선에서 무료로 위탁할 수 있는 수하물의 허용량을 기존 20kg에서 25kg까지 5kg를 추가로 제공한다.

진에어는 9월 18일까지 탑승권을 제시하면 대만 육복촌 테마파크 입장권을 15% 할인해준다. 또 9월 30일까지 진에어 도쿄 항공권 구매 고객이 부킹닷컴을 통해 호텔(20만원 이상)을 예약하면 서울 호텔식사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