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북한군 어구종합공장을 사찰했다.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이 평양시 인근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구 종합 공장은 그 어디를 돌아보아도 흠잡을 데가 없는 만점짜리 공장"이라면서 "당에서 준 과업은 오직 즉시 접수하고 무조건 집행할 의무밖에 없다는 결사관철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이 동행했다.

김정은은 공장 곳곳을 둘러보고 근로자들과 기념사진도 찍은 뒤 "고도로 과학화, 정보화된 통합생산체계를 훌륭히 구축해 놓았으며 우리 식의 현대적인 기계들을 만들어 설치해 놓았는데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또 "전문 수산사업소들은 물론 섬과 해안 연선(전방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구분대들의 수산 부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어구들을 충분히 보내줄 수 있게 되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정은은 지난해 3월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종전보다 생산 면적은 5배, 생산능력은 8배 더 큰 어구종합공장을 건설하라 지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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