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저칼로리 음료로 소비자 공략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기름진 음식 섭취와 폭식으로 이어지기 쉬운 휴가시즌, 소화를 돕고 칼로리 부담없는 저칼로리 음료 주목가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몸매 노출이 많은 바캉스 시즌을 맞아 몸매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음료업계가 저칼로리 음료를 통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 (왼쪽부터)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비타코코사 ‘비타코코 코코넛워터, 경남제약 ‘슬림바디워터’, 웅진식품 ‘잘빠진 옥수수수염차./각 사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 식이섬유 음료로 1989년 출시 이래로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는 다이어트와 몸매관리에 관심 있는 여성들에게 인기다.

미에로화이바의 350ml와 1.5L PET제품은 무당 제품으로 당 섭취와 칼로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7000mg(350ml기준)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장을 비우고 몸을 가볍게 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비타코코사의 ‘비타코코 코코넛워터’도 대표적인 저칼로리 음료다. 실제 코코넛에서 얻은 코코넛 워터로 만들어져 코코넛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열대과일에 많은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마그네슘 등이 함유돼 있다. 지방함량이 없고 열량 또한 낮아 몸매관리 중인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제약이 선보인 ‘슬림바디워터’도 주목할 만하다. 음료에 함유된 HCA성분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막아 갈증해소는 물론이고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레몬 맛과 자몽 맛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휴대하기 간편한 디자인으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곡물차는 휴가지에 수분공급 시 몸에 해로운 자극적인 탄산음료를 대신하기에 좋다.

최근 리뉴얼한 웅진식품의 ‘잘빠진 옥수수수염차’는 100% 국산 곡물로 만들어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믿을 수 있는 우리 곡물로 만들어 구수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현대약품 식품마케팅팀 김종일 PM은 “최근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며 많은 피서객들이 휴가철로 떠나는 가운데 먹거리가 많고 폭식하기 쉬운 휴가지에서 식이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저칼로리 음료 섭취로 휴가지에서도 자신감 있는 몸매를 관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