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펜과 완성도 극대화한 디자인 갤럭시노트7 공개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노트7의 S펜이 더욱 강력해져 돌아왔다. S펜, 어떻게 달라졌을까.

삼성전자가 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더욱 강력해진 S펜과 완성도를 극대화한 디자인의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노트7의 S펜이 더욱 강력해져 돌아왔다./삼성전자


지난 2011년 출시된 첫 번째 갤럭시 노트는 당시 일반적이지 않았던 5인치대 대화면과 S펜으로 전에 없던 가치를 제공하고 본격적인 패블릿(phablet) 시대를 열었다.

패블릿은 전화(phone)와 태블릿(tablet)의 합성어다. 태블릿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폰을 일컫는다.

이후 5년간 노트 시리즈는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그리고 그 중심엔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특징, S펜이 있었다. 

갤럭시 노트7은 스마트폰 자체뿐 아니라 S펜도 IP68 수준의 방수를 지원, 물기 있는 환경에서도 필기가 가능하다.

꺼진 화면 메모는 실제 메모지처럼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에 띄워놓을 수 있어 일상 생활에서 더욱 유용하다. S펜은 실제 필기구에 더욱 가까워졌다.

새로워진 S펜은 펜팁(펜 끝)의 지름을 전작 1.6㎜에서 0.7㎜로 대폭 줄이고 필압(筆壓) 역시 기존 2048단계에서 4096단계로 세분화해 보다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S펜으로 쓰고 그린 모든 내용은 '삼성 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관리할 수 있다. 실제 그림 도구 같은 다양한 붓이 눈에 띈다.

특화 기능도 업그레이드돼 이제 S펜을 번역기나 돋보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