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리우 올림픽의 선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5천만의 염원, SK가 함께 합니다”
SK그룹이 6일부터 시작되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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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SK그룹 |
4일부터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사옥에 걸린 대형 현수막에는 “5천만의 심장이 함께 뜁니다. SK도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가로 32m와 세로 24.5m 크기의 현수막 오른 쪽 상단에는 핸드볼, 펜싱, 수영 등 SK가 지원하는 경기 종목과 육상, 양궁, 사이클, 역도 대표 선수단 경기 장면이 담겨 있다.
SK 관계자는 “전 국민과 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경제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에서 현수막을 준비했다”면서 “SK의 지원으로 올림픽대표선수들이 더 좋은 성과를 얻어 어려운 경제 상황에 힘들어 하는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형 현수막 응원뿐 아니라 올림픽에 대한 SK의 그간 애정은 각별하다. 국민들과 행복을 나눠야 한다는 ‘행복경영’ 철학을 스포츠에도 쏟아 붇고 있는 것.
SK는 이 같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핸드볼, 펜싱, 수영 등 비인기 종목에 중장기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2014년부터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등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핸드볼, 펜싱 등의 종목이 올림픽 등에서 상위권에 입상할 수 있었던 배경은 SK의 적극적이고 꾸준한 지원이 있었다는 것이 체육인의 공통된 견해다.
SK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고자 선수단에 격려금 3억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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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이 6일부터 시작되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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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SK가 국내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 선수단을 꾸준히 지원하는 데는 최태원 회장의 남다른 스포츠 사랑이 있어 가능했다는 게 SK측 설명이다.
최 회장은 평소에도 비인기 종목과 동계올림픽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끌어왔다. SK는 2011년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고 있던 최 회장의 지시로 서울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 전용 경기장을 지어 기부하는 등 국내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데 힘써왔다.
최근 핸드볼협회장에 연임된 최 회장은 지난 6월 25일에 열린 한일정기전을 직접 관전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난 달 6일에는 태릉 선수촌을 방문, 여자 핸드볼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생순’으로 대표되는 우리 핸드볼은 매번 국민들에게 큰 용기를 나눠줬다”며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열정으로 국민에게 행복을 나눠줄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선수들이 흘린 수많은 땀방울이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면서 “어려운 경제 환경에 힘들어 하는 국민들이 멋진 경기모습에 희망과 기쁨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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