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폭풍오열과 응급실 피투성이 모습의 오연주(한효주)와 오성무(김의성)가 자신을 죽이고자 했던 한당다리에서 뛰어내리는 강철(이종석).

4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 6회분에서는 만화와 현실세계를 오가며 달달한 로맨스를 즐겼던 한효주와 이종석이 극전 반전을 맞는다.

   
▲ 이종석 한효주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 /'더블유(W)'홈피 캡쳐

죽이려는 자와 죽어야 하는 자의 처지가 뒤바뀐 채 이종석은 자신을 창조한 한효주의 아버지를 향해 결국 방아쇠를 당긴다. 총에 맞은 아버지를 발견한 한효주는 오열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지금껏 보여왔던 밝은 모습에 어둠의 그림자가 스친다.

이종석은 자신이 원하는 맥락의 엔딩을 위해 한효주에게 편지를 남기고 한강 대교로 향한다. 한효주의 변한 눈빛과 오열은 비극적인 두 남자의 만남인 아버지와 강철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결국 자신이 죽었어야 할 자리에 다시 선 이종석과 그를 죽음에서 살려냈던 의사 한효주 사이에 새로운 관계가 설정될 조짐이다. 아버지를 향해 총을 쏜 남자를 한효주는 과연 받아들일 수 있을까. 10일 밤 더블유 6회분에서는 새로운 반전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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