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조사 : 이정현 23.8%, 이주영 18.6%, 정병국 17.0%
국민조사 : 이정현 26.6%, 정병국 15.5%, 이주영 10.6%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새누리당 당권주자 5명 중 이정현 후보가 국민과 당원을 각각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모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새누리당 당원 선거인단 101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활용해 지난 2~3일 조사를 실시,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정현 후보는 23.8%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8.6%를 얻은 이주영 후보, 3위는 정병국 후보로 17.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후 주호영(12.8%) 후보 4위, 한선교(10.6%) 후보 5위 순이었다.

적극 투표층(52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이정현 후보는 1위(24.8%)를 지켰지만, 정병국 후보(21.3%)가 2위로 올라서고 이주영 후보(20.1%)가 3위로 한 계단 내려앉는 순위 변동이 있었다. 이정현 후보와 2·3위 후보들 사이의 격차도 줄었다.

일반국민 5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3일 하루 실시)에선 이정현 후보는 26.6%의 지지율로 1위, 정병국 후보가 15.5%로 2위를 기록했다. 당원 조사 때보다 전자는 더 높은 지지를, 후자는 더 낮은 지지를 얻어 격차가 더 벌어졌다. 

당원 지지도 2위를 기록했던 이주영 후보는 10.6%의 저조한 지지율로 두 계단 하락, 반대로 두 계단 상승한 3위 한선교 후보(12.8%)보다 뒤쳐지는 모습이었다. 주호영 후보는 7.6%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당원 대상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일반 국민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3%p다.

   
▲ (왼쪽부터)새누리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주호영 이정현 정병국 한선교 이주영 의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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