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연이어 탄도미사일 도발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전화협의를 갖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가까운 시일 내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협의를 열기로 했다.

외교부는 5일 김홍균 한반도본부장과 성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전날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측은 최근 북한의 행보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공유하고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이 안보리 결의의 노골적인 위반이자, 국제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같이 했다. 

따라서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의 조치를 포함한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관련국들과 협력하는 가운데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7월 ARF 외교장관 회의 의장성명에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포함시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주요 다자회의 계기마다 국제사회의 확고한 북핵 불용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압박 이행 동향 등을 감안해 가까운 시일 내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개최하고, 북핵 문제와 관련해 양국간 공조와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갖기로 했다.

앞서 김 본부장은 4일 오후 가나스기 겐지 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와도 전화통화를 통해 북 미사일에 강력 대응키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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