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입추를 이틀 앞둔 5일 오늘도 전국이 폭염특보(기상특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시원한 소나기 한줄기가 간절한 날씨다. 오늘 오후 현재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 대구 대전 전주는 수은주가 35도를 훌쩍 넘어섰다. 제5호 태풍 오마이스(OMAIS)는 초속(m/s) 27km의 속도로 일본해상으로 접근하고 있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 오전 제주도를, 오후부터 밤 사이 전남 내륙 지방은 소나기 소식 있겠다.

   
▲ 제5호 태풍 오마이스 발생./기상청 기상특보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 일부를 제외하고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불쾌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주말인 내일과 모래도 간간이 소나기 소식과 함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오후 현재 기온은 서울 34.9도 대구 34.3도, 광주 33.4도 부산 32.0도 대전 35.4도 수원 35.1도 전주 35.5도 임실 35.4도 정읍 35.2도 홍성 34.3도 의성 34.7도 등을 보이고 있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열흘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곳에 따라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주말 소나기는 경기 내륙, 충남 내륙, 전라 내륙 일부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오마이스는 985hPa의 중형급 태풍으로 초속(m/s) 27km의 속도로 일본 해상으로 이동 중이다. 주말인 7일 오전에는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060km 해상에 접근 예상이다.

8일 오전에는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620km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제5호 태풍 오마이스 위치는 유동적일 수 있어 기상특보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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