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한국 여자 펜싱대표팀의 강영미(광주 서구청)가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쑨위제를 16강에서 잡았다.

강영미는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대회 첫날 펜싱 여자 에페 32강전에서 쑨위제(중국)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강영미는 1세트에서 4-2로 앞섰다. 이후 2세트 들어 격차가 좁혀졌지만, 6-5로 리드한 상태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강영미가 시종 리드를 이어갔다. 쑨위제의 득점을 봉쇄한 상태에서 잇달아 득점을 성공시켰고, 결국 15-10으로 승리를 따냈다.

한편 최악의 오심으로 '1초의 눈물'을 흘렸던 신아람(계룡시청)이 32강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최인정(계룡시청)은 16강에 오르며 3명 가운데 두 명이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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