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여자배구 A조 예선 두번깨 경기에서 일본이 카메룬을 1승 제물로 삼았다. 일본은 예상대로 완승하며 1승1패를 기록했다.

일본여자배구대표팀은 9일 오전 12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A조 예선 2차전 카메룬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이기며 1승을 챙겼다.

일본은 기무라 사오리, 나가오카 미유, 시마무라 하로유이 주요 득점을 하며 실력차에서 우위를 보였다. 1세트 중반부터 카메룬은 리시브가 불안하며 경기 내내 일본에 이끌려 갔다. 다시말해 일본의 서브가 제대로 적중한 것.

또한 일본은 다양한 공격패턴으로 좌우를 가리지 않고 제1, 2 공격수들의 스파이크 성공률을 높였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카메룬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3세트에서 카메룬에게 1점차 리드를 빼앗긴 일본은 8대8까지 따라가는 저력을 보였다. 이후 기무라 사오리의 공격타가 성공하면서 다시 리드해나갔다. 카메룬은 뒷심을 발휘하며 6점차까지 따라갔지만 끝내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일본은 카메룬을 상대로 1세트 25대20, 2세트 25대15, 3세트 25대17로 승리해 조별리그 첫승을 거뒀다.

한편 한국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카메룬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