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이 러시아를 만나 조별 예선 2연승을 노린다.

배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오전8시30분부터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2016 리우올림픽 조별예선 A조 경기를 갖는다. 

   
▲ 배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오전8시30분부터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2016 리우올림픽 조별예선 A조 경기를 갖는다./사진=뉴스1 제공.

러시아는 세계랭킹 4위의 강호다. 배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를 차지하는 등 매 대회마다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우리나라와 상대전적은 44승 7패로 러시아가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다. 

그러나 승리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러시아와 전적에서 우리나라가 러시아를 제압했다. 

지난 2014년 배구 그랑프리에서 한국은 러시아에 세트스코어 3-1로 이긴 바 있다.

최근 10경기 흐름도 한국이 근소하게 앞선다. 러시아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 한국은 7승3패로 흐름이 나쁘지 않다.

이날 경기에서는 일본전을 승리로 이끈 김연경과 양효진 등의 활약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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