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영업이익 22억원 전년 동기 대비 845% 증가…해외 비중 60% 육박
[미디어펜=김정우 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매출 800억원을 돌파하며 분기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게임빌은
10일 올해 2분기 및 상반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 840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2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 293%, 98% 올랐다. 매출과 순이익은 역대 반기 최대 기록이다.

2분기에는 매출 432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845%, 72% 증가한 실적으로 분기 매출 역시 역대 최대치다.

1분기 대비 매출이 5.9% 상승한 반면 기존 게임들에 대한 업데이트 등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5%, 21.1% 하락했다. 게임빌은 이달 11일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별이되어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으로 지난달부터 사전예약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상반기 국내와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22%씩 상승했다. 해외 비중은 59%를 차지했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외 매출이 38% 성장했다.

게임빌은 하반기에도 유명 온라인게임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신작과 대형 자체 개발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실적 호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근 출시된 마스커레이드에 이어 데빌리언’, ‘나인하츠’, ‘워오브크라운등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게임빌은 최근 위치 기반 서비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방식의 신작 모바일게임 제작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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