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청년 꿈과 희망 담아내는 정치 역할에 최선"
"최초 호남출신 보수당 대표, 새누리 시대변화 부응 정당임 증명"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새누리당의 첫 청년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유창수 최고위원은 10일 "새누리당도 미국 공화당이나 영국 보수당처럼 젊은 20대부터 정치인을 키워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창수 최고위원은 '이정현 지도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2000만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새누리당 정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청년당원들을 설득해서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당의 미래가 있도록, 청년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는 정치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최고위원은 회의 시작 직전 실시된 '희망의 나무' 백보드에 지도부 일원마다의 포부를 적는 순서에서도 "청년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는 새누리당이 되겠습니다!"라고 자신의 공란을 채웠다.

   
▲ 유창수 새누리당 청년최고위원(가운데)이 1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이정현 지도부'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한편 유 최고위원은 전날 제4차 전당대회 결과 이정현 신임 당대표가 최초의 '호남출신 보수정당 대표'로 선출된 데 대해 "새누리당이야말로 가장 시대와 변화에 부응하는 정당임을 온 국민께 보여드린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자신이 이부형 당 중앙청년위원장을 꺾고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된 데 대해서도 "새누리당 10만 청년당원들도 당이 혁명적인 정치변화에 앞장서야 이 나라가 희망이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앞서 유 최고위원은 현직 IT사업가 출신으로 '젊고 선명한 보수'라는 기치와 '청년공약 3업(UP)'의 세부 정책공약을 내걸고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