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영 기자]2018평창동계올림픽이 하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에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리우 올림픽현장을 찾은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는 9일(현지시각) 코파카바나 해변 평창올림픽홍보관에서 '평창 데이'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 등 조직위 지휘부가 총출동했다. 이위원장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버그 조정위원장, IOC 위원, 지안 프랑코 카스퍼 국제스키연맹(FIS) 회장 등

동계종목 국제경기연맹 회장, 각국 올림픽위원회 관계자 등과 연쇄 접촉을 갖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동에는 국내외 취재진이 대거 몰렸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해외언론의 관심이 대단했다.

이희범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동계올림픽 종목을 직접 체험하고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평창홍보관을 통해 평창올림픽은 이곳 리우에서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코파카바나 해변은 아름다운 산과 멋진 바다가 공존하는 점에서 평창을 닮았다"면서 "2018년 2월, 평창에서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OC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평창홍보관의  대형 오토마타와 홀로그램 부스, 스키 시뮬레이터 등을 관람, 체험했다. 바흐위원장은 평창 홍보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감탄을 연발했다.

바흐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아시아에서 열리게 될 3개 올림픽 중 첫 번째 물꼬를 트는 올림픽"이라고 강조했다. 바흐는 이어 "대한민국 평창에 있는 눈과 얼음을 이곳 브라질로 옮겨온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평창 홍보관 방문객들은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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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홍보관은 운영을 개시한 후 나흘 만에 누적 관람객 2만4000명을 돌파했다. 리우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끄는 명소가 됐다. 조직위관계자는 평창홍보관이 코파카바나의 명소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