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내에 2인용 또는 4인용 테이블석 175개를 새로 설치·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테이블석 설치는 가족, 연인 관람객의 증가 등 경기 관람문화 변화와 수요 증대에 맞춰 이용객 만족도 향상 및 경기장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테이블석은 경기장 내 가장 좋은 관람석으로 꼽히는 서측 K, L구역에 175개 총 632석으로 마련되며 오는 25일 FC서울과 호주 프로축구팀 센트럴코스트와의 경기에서 처음 선보인다.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은 "단순히 테이블석에 그치지 않고 경기장 사용자측과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가족, 연인 단위의 관객들이 경기를 보며 스낵 등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