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오늘날씨는 한반도 남쪽전체가 폭염특보(기상특보)로 빨갛게 달아오르며 뜨거운 열기와 함께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

   
▲ 폭염 전망 모식도. /부산기상청
오늘(11일)은 2008년 폭염특보제 도입 후 처음으로 섬 지방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내일은 더 뜨겁겠다. 제6호 태풍 꼰선(CONSON)은 오늘 오전 현재 괌 북동쪽 약 1200km 부근 해상에서 초속 24km의 속도로 느리게 북상중이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서 가열된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는데다 강한 일사 영향으로 수은주를 치솟게 하고 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대전 35.0도 광주·대구 36.0도 경주 37.0도까지 오르겠다.

오늘 오후 현재 영천 37.2도 경산 36.4도 밀양 36.4도 해남 36.1도 하동 36.0도 거제 35.9도 양산 35.9도 광명 35.8도 가평 35.6도 안동 35.6도 의왕 35.6도의 붙볕더위를 보이고 있다. 오후 들어 더워진 공기와 강한 햇볕으로 기온은 더욱 치솟겠다.

고온다습한 탓으로 불쾌지수도 매우 높으며 자외선 지수, 피부질환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고 있어 충분한 수분 보충과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8일째 열대야를 보이고 있는 서울을 비롯 전국이 잠 못 드는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내일날씨는 서울 낮 기온이 35도, 대구 37도, 경산 38도 등 오늘보다 더 뜨거워지겠다. 내일 절정을 이룬 폭염은 주말까지 이어진다. 월요일인 광복절 이후에는 주춤했던 열대야와 폭염은 다시 기승을 부리며 2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제6호 태풍 꼰선은 중심기압 990hPa의 소형급으로 느리게 일본 해상으로 이동중이다. 내일 오전 꼰선은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820km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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