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이번 주 대변인단을 교체 및 확충하는 등 주요 당직자를 인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14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신설되거나 공석인 당직에 대한 인사를 이번 주 단행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대변인단도 일부 교체하면서 확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대표는 원외 대변인 기용을 검토 중이다.

   
▲ 사진은 지난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 중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사진=미디어펜


한편 이정현 대표는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국민공감전략위 설치를 두고 "(대표에 당선되면)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국민공감전략위원장은 기존의 국민공감위원장을 확대 개편한 자리다. 모바일 공간에서 일반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당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이다.

이 대표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 원내외 인사들을 국민공감전략위원장 인선에 올려놨다.

이 대표는 17일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 수립과 정세 분석을 책임지는 여의도연구원장은 원외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신설된 조직의 활동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이달 중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 당규를 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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