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늘 부산날씨는 기상관측 이래 최고 극점을 경신했다. 중국의 뜨거운 열풍이 한반도를 열흘 가까이 뒤덮으며 폭염특보(기상특보)가 절정에 달했다. 7호 태풍 찬투(CHANTHU)는 오늘 오후 현재 괌 북쪽 약 99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으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도 대기불안정으로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내린 곳이 많았다. 소나기로 습도가 높아진 가운데 뜨거운 일사에 의한 열기로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였다. 부산은 기상관측 이래 37.3도를 기록하며 극값을 경신했다.

오늘 경주 39.2도 영천 38.7도 합천 37.6도 밀양 37.5도 하양(경산) 39.5도 창녕 38.9도 광양시 37.8도 완주 36.4도 문화(대전) 36.0신둔(이천) 36.0도 영동 35.2도 홍천 34.0 금천 33.2도를 기록했다.

광복절인 내일도 낮 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며 폭염이 지속되겠다. 오후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서울, 경기 지역은 폭염주의보로 다소 완화되겠다. 동풍이 불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다시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7호 태풍 찬투(CHANTHU)는 중심기압 992 hPa의 중형급으로 강도는 현재 소형이나 내일은 중형으로 바뀌겠다. 찬투는 내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060km 해상 부근까지 접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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