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한국남자 탁구 대표팀이 세계최강 중국과 4강에서 만났다. 사실상 결승전이다. 정영식은 담담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세계4위 장지커를 상대했다. 

한국대표팀은 16일 오전 7시3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4강에서 중국을 상대로 첫번째 스코어를 펼쳤다.

   
▲ 한국남자 탁구 대표팀이 세계최강 중국과 4강에서 만났다. 사실상 결승전이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1단식에는 정영식이 출전했다. /뉴스1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1단식에는 정영식이 출전했다. 정영식과 대결을 펼치는 중국 선수는 장 지커다. 장지커는 런던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딴 전적이 있다. 

앞서 정영식은 16강전 마롱과의 승부에서 탈락 후 "마룽과 다시 만나면 이번에는 절대 지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탁구 남자 단체 4강 1단식에서 정영식과 마롱의 승부는 펼쳐지지 않았다. 

장지커와 정영식은 서로 조심스럽게 경기를 진행했다. 정영식은 장지커의 백드라이브에도 밀리지 않았다. 

장지커의 노련함이 드러난 경기 운영을 보였지만 정영식의 패기도 만만 치 않았다. 중국선수들은위기상황에서 더 과감하게 나온다는 것이 그 특징이다. 이에 초 접전이 펼쳤다. 정영식이 한점을 가져오면 장지커가 또 한점을 얻었다. 그러나 정영식은 밀리지 않았다. 

남자 탁구 단체 준결승 1단식서 1스코어는 13-15로 정영식이 장지커에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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