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말복인 16일 오늘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기상특보)가 발효돼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기불안정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내리는 곳이 많겠다. 7호 태풍 찬투(CHANTHU)는 오늘 오전 9시 현재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510km 해상 부근까지 접근 북상중이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말복인 오늘날씨도 서울 대구 대전 광주 등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린 가운데 낮 기온 35.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 7호 태풍 찬투(CHANTHU)는 오늘 오전 9시 현재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510km 해상 부근까지 접근 북상중이다./기상청

오늘날씨는 전국이 구름 낳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새벽부터 부산과 창원시 진북면, 고성군 개천면, 경남 하동군 화개면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후 들어 내륙지방에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오늘 오전 현재 의왕 32.9도 군포 32.98도 세종 32.7도 화성 32.6도 시흥 32.2도 양주 32.4도 동두천 32.3도 영월 32.2도 함안 32.2도 정읍 31.9도 가평 31.8도 광양 31.6도 등 수은주가 30도를 훌쩍 넘으면서 찜통더위를 보이고 있다.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불쾌지수와 피부질환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고 있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경남해안은 아침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을 지나는 두터운 중·상층 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날씨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대기불안정으로 남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늦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동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경북동해안은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무더운 폭염은 주말게 소강상태에 접어 들 전망이다.

기상청 기상특보에 따르면 제 7호 태풍 찬투는 중심기압 990hPa의 중형급으로 최대풍속 24km, 시간당 27km로 일본 해상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  오늘 오후 9시경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510km 해상 부근까지 북상 전망이다.  7호 태풍 찬투는 내일 오전 9시 일본 센다이 남남동쪽 약 130km 해상 부근까지 접근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