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배드민턴 여자 단식 성지현이 8강서 세계 랭킹 1위 카롤라인 마린과 대결을 펼친다.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성지현이 8강서 세계 랭킹 1위 카롤라인 마린과 대결을 펼친다. /뉴스1


16일 성지현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불가리아의 린다 제치리를 2대0으로 꺾으며 8강에 올랐다.

배드민턴 성지현은 오는 17일 세계랭킹 1위인 스페인의 카롤라인 마린과 격돌한다. 

배드민턴 성지현 선수는 태릉선수촌에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자 단식에서 방수현 선배 이후로 금메달이 있지 않기 때문에 차근 차근 준비 잘해서 방수연 선배님의 뒤를 이어 올림픽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애국가를 한번 들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성지현은 "그 동안 제2의 방수현이라는 말을 듣는 선수들이 많았다. 이제는 성과를 내야 할 선수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쉽진 않겠지만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올림픽에서의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은 1996년 애틀란타에서 1972년 생의 방수현 선수의 것이 마지막이었다. 

배드민턴 성지현이 올림픽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치자 '포스트 방수현'이 이뤄질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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