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성지현과 칼로리나 마린이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을 펼친 가운데, 카롤리나 마린의 구석구석 공격이 돋보였다. 또 공격할땐 주저하지 않았다.

성지현은 17일 오전 브라질 리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제 4경기장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에서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과의 경기를 펼쳤다. 첫 세트 스코어는  21-12로 카롤리나 마린에게 점수를 내줬다. 

2세트에 돌입한 성지현은 랠리가 끝날때 마다 괴성을 지르는 카롤라인 마린에게 여전히 끌려다녔다.  성지현은 마린의 변칙적인 서브와 정확한 공격에 득점하지 못했다. 

마린은 네트앞에서의 실책이 나오면서 성지현은 의도적으로 네트 앞 싸움을 이끌어냈으나 마린의 기는 꺾이지 않았다. 

2세트 스코어는 21-16으로 끝이 나면서 성지현은 2 대 0으로 카롤리나 마린에게 패했다. 결국 성지현은 4강행 진출에 좌절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