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 최근 기술혁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2016 CIO 100 어워드를 수상했다.
17일 한전에 따르면 올해 어워드에서는 제너럴 모터스(GM), 인텔,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기업이 수상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한전과 삼성전자가 수상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전은 "국내 기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빅데이터를 전력설비 고장분석 등에 활용하는 차세대 지능형전력망 기술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렸다. 글로벌 기업의 정보기술 분야 최고 책임자 300명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전은 현재 30개 이상의 국제표준과 최신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지능형전력망(x그리드)을 국내 특허출원했고 앞으로 해외 사업 등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