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리우올림픽에서 이틀째 메달소식이 없었던 가운데 태권도 경기가 오늘 펼쳐진다. 한국은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태권도에 희망을 걸고 있다. 태권도 경기 첫 날 김태훈, 김소희 선수가 스타트를 끊는다. 

   
▲ 리우올림픽에서 이틀째 메달소식이 없었던 가운데 태권도 경기가 오늘 펼쳐진다. 한국은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태권도에 희망을 걸고 있다. 태권도 경기 첫 날 김태훈, 김소희 선수가 스타트를 끊는다./뉴스1


17일 밤 11시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는 태권도 경기가 펼쳐진다.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과 선수단 전체의 사기가 동시에 걸린 금빛 도전일 것이다.

WTF는 체급 랭킹에 따라 한 국가가 8개 모든 체급에 선수를 내보낼 수 있게 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체급별 랭킹 상위권자들에게 태권도 출전권이 주어졌는데 한국이 유일하게 5장을 챙겼다. 

이날 밤 11시 15분 태권도 남자 58kg급 예선 5경기에는 대한민국 김태훈 선수가 태국의 타윈 안프라브와 겨룬다. 

또 같은날 밤 11시30분에는 태권도 여자 49kg급 예선 6경기에 김소희가 출전해 페루의 훌리사 디에즈칸 세코와 승부를 펼친다.   

태권도 첫날 일정에 김태훈과 김소희가 얼마나 활약할 지 주목된다. 

김태훈은 2014년 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따냈고 2015년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최근 메이저대회 3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 상승세를 이어 리우 올림픽까지 제패한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여자 태권도선수 김소희는 2011년과 2013년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경량급의 간판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도 금메달을 목에 걸은바 있다. 차근차근 예선전을 통과해 라이벌 중국의 우징위와 한판승부를 벌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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