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남자 탁구 올림픽대표팀의 정영식·이상수가 노련한 독일 선수를 상대로 패했다.

정영식·이상수는 1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동메달전 3복식 경기 역시 박빙이었다.

   
▲ 남자 탁구 올림픽대표팀의 정영식·이상수가 노련한 독일 선수를 상대로 패했다./뉴스1


정영식 이상수는 1세트는 환상의 복식조 답게 11-9로 경기를 이겼지만, 이후 2세트에서 우리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6-11로 패했다. 

3세트, 4세트는 이렇게 되면서 세트스코어가 2-2로 초박빙을 이뤘다. 단연코 치열한 빅 게임이었다. 

5세트 시작전 독일의 볼 선수는 치료를 위한 5분의 시간을 줄 것을 심판에서 요청했다. 이는 우리 한국 선수들의 흐름을 끊으려는 의도였다. 

5분 여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경기에 돌입한 양측 선수들은 5세트 초반부터 타이트하게 진행됐다.

5세트 첫 득점은 한국이 가져갔으나 바로 뒤 독일이 1점을 가져갔다. 허를 찌르는 노련한 독일의 볼 선수의 공격을 날카로웠다.  볼은 정영식이 공격할 것을 알고 범실을 유도하기도 했다.

5세트 경기 시작 전 몸이 아프다고 나갔던 볼선수는 더 좋은 컨디션으로 어려운 공을 쳐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끝에 5세트 스코어는 9-11을 기록했다.

앞서 정영식이 출전한 1단식은 한국의 승, 주세혁이 출전한 2단식은 독일의 승, 정영식·이상수가 경기를 펼친 3복식은 한국이 점수를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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