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남자 탁구 올림픽대표팀의 주세혁이 4단식에서 패하면서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노메달'로 마쳤다. 

   
▲ 주세혁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4강전 단식 4경기 3세트에서 6-11로 패했다./사진=뉴스1 제공.

주세혁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4강전 단식 4경기 3세트에서 6-11로 패했다.

이로써 남자 탁구대표팀은 최종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주세혁은 4단식에서 연속 1,2세트를 내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세계랭킹 13위의 티모볼을 상대로 차분히 포인트를 따내며 5-5 균형을 맞추며 반격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때 독일의 티모볼이 다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 심판진에게 다가가 라켓을 보여주며 무언가를 요구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라켓에 직접적인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기세가 오른 주세혁의 흐름을 끊기 위한 행동으로 보였다. 

결국 주세혁은 티모볼의 행동에 기세를 잃고 포인트를 연속으로 내주면서 6-11로 경기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0-3으로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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