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편입발표 이후 주가 6.9% 상승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에 편입됐다.

   
▲ 롯데손해보험은 6월 26일 국내 38개 상장사와 함께 하반기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에 편입이 확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6월 26일 국내 38개 상장사와 함께 하반기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에 편입이 확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FTSE지수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와 런던증권거래소 (LSE)가1995년 공동으로 설립한 FTSE인터내셔널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수로 FTSE지수를 따르는 글로벌자금 약 4조 달러(약4400조원)으로 추정된다.

신규 편입 종목들은 향후 FTSE 지수에 활용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 대상이 될 전망이다. 올 3월 FTSE에 신규 편입된 종목의 3월 상승률은 약 10%로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 상승률의 3배~5배 정도로 관측되었다.

실제로 FTSE  편입 기대감에 롯데손해보험도 외인들의 순매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수 편입 발표 후 외국인이 매수한 누적 순매수는 90만2967주이며 7월 6일 이후 30영업일 넘게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어 외국인 보유 비율도 6.52%에서 7.11%로 상승했다.

또한 롯데손해보험의 주가 또한 6월 27일 편입발표 이후 8월17일 종가 기준 6.9%오른 262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는 FTSE 편입 효과와 함께 앞으로 롯데손해보험의 실적개선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 이승민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실적 개선 기대감과 더불어 FTSE 지수 편입으로 인해 기업가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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