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7, 8월 여름 휴가철 탑승률 1위 괌노선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진에어가 최근 3년동안 7, 8월 여름 휴가철 국제선 탑승률을 분석한 결과 최고 인기 노선은 인천-괌, 제주-상하이, 인천-세부 노선 순으로 나타났다. 

   
▲ 진에어가 최근 3년동안 7, 8월 여름 휴가철 국제선 탑승률을 분석한 결과 최고 인기 노선은 인천-괌, 제주-상하이, 인천-세부 노선 순으로 나타났다./진에어


이번 조사 기간동안 국제선 노선 탑승률을 집계한 결과, 인천-괌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96%로 국제선 전체 탑승률 1위를 기록했다. 제주-상하이 노선과 인천-세부 노선은 각각 94%와 88%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인천-괌 노선은 지난 2010년 4월 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취항해 운항 중이다. 지난해 괌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43만명으로, 지난 2010년과 비교하면 218% 증가했다.

올해 7월에도 진에어의 인천-괌 노선은 96%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탑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천-마카오 노선과 부산-우시 노선 탑승률이 95%로 나란히 2, 3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 4월 첫 취항한 부산-괌 노선도 95% 탑승률을 보여 부산·경남권에서도 괌 노선 수요가 높았다.

지난 16일 기준 진에어의 8월 국제선 예약률 순위는 인천-오사카 노선이 1위, 인천-오키나와 노선이 2위, 인천-타이베이 노선이 3위다. 인천-나리타, 인천-괌, 부산-괌 노선도 뒤를 이었다.

특히 인천-오사카 노선의 이달 예약률은 93%로 인천-오키나와 노선(92%)과 함께 지난해보다 탑승률이 크게 올랐다. 인천-타이베이, 인천-나리타 노선은 각각 91%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인천-괌, 부산-괌 노선은 각각 91%와 90%로 높은 수요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 관계자는 “괌은 연중 따뜻한 날씨와 다수의 호텔과 리조트 시설, 쇼핑 등 각종 관광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며 “진에어의 인천-괌, 부산-괌 2개 노선은 모두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오전 출발 일정으로 운항해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