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판매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19일 출시됨에 따라 갤럭시노트7 단말기 구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카드사들은 이통사와 함께 제휴상품을 선보이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구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SKT, KT, LG U+ 등 이통사와 제휴카드를 활용해 갤럭시노트7을 구매하면 전월실적에 따라 2년간 약 40~50만원 가량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SKT는 삼성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할인폭이 큰편이다. 삼성카드는 이달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고객들이 갤럭시 노트7 구매시 'T삼성카드2 V2'와 갤럭시 클럽을 통한 휴대폰 장기할부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카드로 갤럭시 노트7 단말기를 구매할 때 24, 36개월 장기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장기할부 서비스 이용 고객에 대해서는 전월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1만5000원에서 최대 2만원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된다. 

이에 2년 약정 기준으로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36만원 할인, 70만원 이상이면 48만원이 할인된다. 'T삼성카드2 V2'는 이밖에도 대중교통, 택시, 커피전문점 5% 결제일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삼성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삼성페이 관련 3000캐쉬백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민카드의 'SKT라이트할부KB국민카드'는 통신 단말기 24개월, 36개월 할부 구매 후 할부대금 납부 기간 동안 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 1만1000원 △70만원 이상 1만5000원 △100만원 이상 1만7000원을 카드 대금 청구 금액에서 할인해 준다. 

KT를 이용할 경우 현대카드가 할인폭이 가장 크다. 현대카드와 KT가 제휴를 통해 선보인 '프리미엄 슈퍼할부카드'인 현대카드의 'kt-현대카드M Edition2(라이트할부형)'은 2년간 최대 48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7를 해당 카드로 할부 약정 구매하면 전월 실적 30만원 사용시 1만5000원, 70만원 사용시 2만원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2년간 24개월간 36만~48만원(24개월)을 할인받는 셈이다. 더불어 해당카드는 현대카드 M포인트 0.5%도 적립혜택도 있으며 전월 실적에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가 포함돼 전월 실적 달성이 비교적 손쉬운 편이다.  

또한 신한카드, 국민카드, 현대카드 등에서는 KT 슈퍼할부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카드들은 단말 금액을 할부로 결제하고 매월 청구되는 통신비에서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카드사 청구 할인받는 방식으로 전월 카드 30만원 사용시 1만원 할인, 70만원 사용시 1만5000원 할인돼 2년간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4만원~36만원 할인혜택이 있다.

LG U+(이하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7 구매 시 신한 제휴카드로 최대 46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에서 구매시 휴대폰 개통 고객이 신한 제휴카드를 신청하면 30만원 이상 사용 고객은 1만원 청구 할인, 70만원 이상 사용 고객은 1만5000원 청구 할인을 받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2년간 70만원 이상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최대 할인 금액은 36만원이되는 것. 여기에 갤럭시노트7 출시일인 19일부터는 갤럭시노트7을 비롯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을 개통하고 신한 제휴 카드를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기존 할인에 10만원 추가 할인해준다.

우리카드의 'LG U+라서 The 즐거운카드'도 혜택이 높은 편이다. 장기 할부 이용시 카드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1만1000원, 70만원 이상은 1만7000원, 100만원 이상은 2만3000원을 할인받는다. 따라서 2년간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약 26만원~55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카드사들의 이통사 제휴카드들의 최대 할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전월 실적 등에 따라 받을 수 있으므로 이를 확인한 후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단말기 구매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