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스타들이 대회 기간 중 직접 사용했던 물건들이 일반인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리우올림픽조직위원회가 올림픽 선수촌에서 사용된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침대 2만개, 의자 13만5000개, 책상 4만2000개 옷장 1만개 등 약 130만개 제품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선수들이 사용한 물품은 B-스톡이란 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하워드 로젠버그 B-스톡 최고경영자(CEO)는 " 90%의 물품이 이미 판매 완료됐으며 36개국에 위치한 회원사들이 제품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경매는 8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패럴림픽이 끝나는 9월 중순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강도 당했다" 주장한 미국 수영 대표팀, 진실 알고보니? '반전'
브라질 리우에서 강도 피해를 당했다는 미국 수영 선수들의 주장이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한국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라이언 록티와 잭 콩거 등 미국 수영선수 4명은 지난 14일 선수촌으로 가던 중 무장강도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폐쇄회로(CC)TV에 잡힌 영상은 이들의 주장과 달랐다.
이들은 잠겨 있던 주유소 화장실 문을 파손하고 직원과 실랑이 끝에 배상금을 낸 뒤 돌아와 강도를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것이었다.
리우 경찰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게 말한 선수들에게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말한 강도는 일어나지도 않았고 모든 게 거짓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돌아간 록티를 제외한 세 명의 선수는 현재 브라질에 억류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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