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경기가 갑자기 지체되면 그 시간 동안 선수는 더욱 긴장을 하기 마련이다. 하필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 앞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멘탈이 강한 손연재는 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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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갑자기 지체되면 그 시간 동안 선수는 더욱 긴장을 하기 마련이다. 하필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 앞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멘탈이 강한 손연재는 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
21일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리듬체조 결승전에서 아시아 최초 메달 사냥에 나선 체조 요정 손연재의 후프 연기를 앞두고 잠시 경기가 지체됐다.
손연재의 라이벌로 꼽히는 멜리티나 스타니오우타가 리듬체조 개인종합 로테이션 1경기에서 후프 연기로 받은 점수에 이의 제기를 했기 때문이다.
손연재 라이벌 스타니오우타는 후프연기로 18.125의 점수를 받았다.
올림픽 리듬체조는 소수점으로 싸워야하다보니 깐깐한 심사가 다시 들어갔다.
생각보다 긴 시간동안 영상 판독이 이어졌고 중립국 심판들은 스타이오우타에게 18.200의 점수를 줬다.
경기가 지체되는 동안 손연재는 마음을 가다듬었다.손연재는 평소 심리책을 많이 읽는다고 알려졌다. 이에 그 시간에도 잘 컨트롤 했다.
이어 손연재의 결선 로테이션 1경기 후프 첫 무대를 당당히 맞췄다. 전날 후프연기 도중 실수를 했던 손연재는 이를 잘 극복했다.
이에 손연재 라이벌 스타이오우타보다 높은 점수인 18.216을 획득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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