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온다는 처서(23일)를 이틀 앞둔 오늘날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기상특보)가 내린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와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도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북부와 강원도는 낮부터 오후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 11호 태풍 곤파스(KOMPASU)는 시속 28km의 속도로 북상중이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제외)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다. 

오늘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4.0도 대전 36.0도 대구 35.0도 부산 32.0도 광주 35.0도 춘천 32.0 제주 31.0도까지 수은주가 치솟겠다. 12시 현재 서울 31.3도 대전 31.9도 부산 30.4도 수원 31.5도 광주 30.1도 대구 30.8도 등을 보이며 찜통더위를 예고하고 있다.

내일(22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전남동부내륙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는 전국에 구름 많겠다. 폭염은 처서인 22일(화요일)을 고비로 수그러들겠다.

한편 제11호 태풍 곤파스는 중심기압 994hPa의 중형급으로 시간당 28km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오늘 새벽 3시 일본 도쿄 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22일 새벽 3시에는 일본 삿포르 북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에 도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