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처서(處暑)’인 오늘도 끈질기게 무더운 날씨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기상특보)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이 끝날 듯 끝나지 않고 길게도 이어지고 있다. 

어제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가 이어지면서 서울은 36.3도 대전은 36.7도까지 올라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오늘 역시 전국이 35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기는 하겠지만 기온이 차츰차츰 내려가면서 주말부터는 극심한 무더위도 수그러들 전망이다.  

오늘은 오후시간 때 충남과 전라도에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강수량은 최대 30mm가 되겠다. 

오늘 새벽부터 아침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처서 절기인 오늘 아침기온 대도시를 중심으로 25도 안팎이 예상된다. 

오후 한 낮에는 서울 인천 35도 청주 전주 대전 광주 34도 대구 부산 울산 32도 등 무더운 날 보이면서 폭염 이어지겠다. 

오늘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바다의 물결은 제주남쪽먼바다에서 최대 3m로 높게 일겠다.

한편 북상하는 9호 태풍 ‘민들레(MINDULLE)’는 22일 오전 10시께 일본 도쿄 남쪽 해상 이즈쇼토와 시즈오카현 이즈반도로 접근, 시간당 20㎞의 빠른 속도로 북상해 오후에 도쿄를 지나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10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도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생했으나 움직임은 정체된 상태다. 앞서 일본 열도에 접근했던 11호 ‘곤파스(KOMPASU)‘는 이날 새벽 홋카이도 주변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