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오늘날씨도 어김없이 폭염특보(기상특보)가 전국 대부분에 내려져 절기상 처서(23일)임을 무색케 하는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 부산 울산 강원영서남부 충남 경남내륙 전라도에는 소나기가 예보됐다. 

부산 울산 경남 일부지역은 어제 밤부터 시작된 소나기가 곳에 따라 이어지고 있다. 9호 태풍 민들레는 일본을 강타했다.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10호 태풍 라이언록은 느린 속도로 남진하고 있다. 11호 태풍 곤파스는 일본 홋카이도 주변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했다.
 
   
▲ 일본을 강타한 제9호 태풍 민들레. /기상청 기상특보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불쾌지수와 피부질환지수도 높음 단계를 보이고 있다.

동풍의 영향으로 현재 비가 내리고 있는 울산, 부산, 경남남해안, 경남동부지역에는 오늘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오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서울 경기 충남 전라 및 지리산을 포함한 경남서부내륙 등 전국적으로 지역에 따라 오후부터 소나기 오는 곳이 많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0도 대전 35.0도 대구 32.0도 부산 31.0도 광주 34.0도 춘천 33.0도 제주 32.0도가 예상되며 소나기와 함께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한 폭염이 이어지겠다. 12시 현재 서울 32.0도 대전 32.7도 세종 32.5도 증평 32.1도 영월 32.0도 의왕 32.1도 무안 32.1도 동두천 31.5도 예산 31.5도 등 수은주가 달궈지고 있다.

내일도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번 폭염은 금요일 서울을 비롯한 비소식으로 잠시 폭염이 주춤하겠으나 다음 주부터 다시 뜨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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