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제 8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2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3중 외교장관회의는 지난해 3년만에 재개된 뒤 올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 등 갈등을 겪는 와중도 열리게 됐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서 3국 외교장관들은 그동안 3국의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협력발전 방향 및 주요지역과 국제정세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이번 3국 외교장관회의가 작년 11월 우리 주도로 복원된 3국 협력체제를 공고히하고, 동북아 영내 양자관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에서 주요 의제는 한반도 사드배치와 센카쿠 열도 영유권, 북한 핵문제 등이 올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중 외교수장들은 내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양자 간 회담을 위해 한중 정상회담 개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사드를 둘러싼 양국 간 대립 국면을 해소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3국 외교장관들은 작년에 이어 산적한 역내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한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논의도 할 것이다.
한편, 이번 한일중 3국 외교장관회의에서는 공동언론발표문은 채택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3국 외교장관회의 직후 공동기자회견이 개최되고 각 외교장관의 발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조 대변인은 “외교장관회의가 촉박한 일정으로 개최되는 관계로 그런 공동언론발표문에 대한 충분한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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