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인기절정이던 SM6가 폭스바겐고객까지 고객으로 유치시키며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이 새로운 비장의 카드 QM6가 인기몰이중이다. 

더욱이 글로벌 대세인 SUV열풍과 맞물려있는 상황에서 QM6의 등장은 초반부터 무서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QM5'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개발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르노삼성은 이날부터 열흘간 전국 영업소와 온라인 사이트에서 사전예약 접수를 받은 뒤 9월1일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QM6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2.0 dCi 고효율 직분사 터보 디젤엔진과 매뉴얼 모드 전환시 7단 수동모드를 지원하는 일본 자트코(JATCO)사의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장착됐다.

기본 모델인 SE부터 LE, RE, 최고급 모델인 RE 시그니처까지 총 4가지 트림으로 선보이며, 2WD(2륜구동) 모델과 함께 세 가지 모드 전환이 가능한 ALL MODE 4X4-i(4륜구동) 모델이 함께 출시됐다. 4륜구동은 RE 시그니처, RE, LE 트림에 적용된다.

QM6는 패밀리 룩이 적용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LED 주간주행등, 코너링 기능이 포함된 전방 안개등, 3D 타입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등이 외관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실내에는 4가지 모드와 5가지 색상 전환이 가능한 7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앞좌석 슬라이딩 암레스트,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또 트림별로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시스템, 운전석·동승석 파워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S-Link 7인치 미러링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이 기본 장착된다.

최고급 트림인 QM6 RE 시그니처는 19인치 투톤 알로이휠,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와 앰비언트 라이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시스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 등을 기본 장착했다.

르노삼성은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는 QM6는 고급 안전·편의사양들이 대거 장착돼 SM6에 이어 다시 한 번 국내 SUV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크기와 디자인, 감성품질 등 모든 면에서 QM5보다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사전예약 후 10월 이전에 출고하는 고객에 대해 5년/10만km 또는 4년/8만km 해피케어 보증연장 프로그램 무상 가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런 QM6는 사전계약 시작 1일만에 2천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새웠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기존의 중형 SUV인 QM5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개발된 QM6는 전날 2057대의 예약 판매가 이뤄졌다.

르노삼성은 "사전예약에서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는 QM6에 걸맞게 고급 안전·편의 사양이 기본 장착된 고급 트림 위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